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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외국 음악 추천

독백

by 같이알아보자 2021. 7. 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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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취향의 필자는 어렸을 적부터 오로지

내 귀에 사탕 같은 음악만을 추구해 왔다

이런 음악 취향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 못할 수도 있다

나처럼 가수의 피지컬은 상관없이

악기 소리와 스토리 텔링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청취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정보를 전하고자

음악에 대해 전혀 1의 교육 경험 이 없는 내가

순위 상관없는 아주 주관적인 다섯 개 의 선곡을 남긴다

개인적 감정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티스트의 바이오는 적지 않도록 하겠다

 

 


Lindsey Stirling - Master of Tides

2014년, Shatter Me라는 앨범의 명곡이다

재생 시간은 4분 22초이며 EDM이다

시원한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곡이며

도입부부터 강하게 도파민을 자극하며 켜는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점점 심장이 뛰는 걸 느낄 수 있다

후렴부로 갈수록 강해지는 비트와 조금씩 커지는 EDM은

바이올린 연주의 양념으로서 이질감이 없으며 오히려

바이올린 소리는 오히려 더더욱 강조되는 것처럼 들린다

마치 제목 그대로 배를 타고 바다를 횡단하는 느낌

강하게 들며 어쩐지 계속해서 어렸을 적 재미있게 봤던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마치 바로 옆에서 잭 스패로우가 능숙하게 

해적선을 모는 모습이 상상으로 연출된다 

필자는 날씨는 좋고 얼굴로는 강한 바람이

불어올 때 이 곡을 듣는걸 아주 좋아한다, 

살아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Ariana Grande - No Tears Left To Cry

2018년, Sweetener의 곡 중 하나다

아리아나는 기본적으로 파워 보컬의 소유자다

노래가 시작하면 그녀의 가냘프지만 강한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이별 후 눈물을 참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강한 여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노래가 본격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기분 좋고 빠른

비트가 반전을 얘기하듯 깔린다, 그 뒤로 간간히

들려오는 중저음 악기의 소리가 보컬의 목소리와

하나가 되어 귀를 사로잡는다

코러스로 진입하게 되면서 모든 악기와 아리아나

특유 보컬이 이질감 없는 베이스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듣는 귀를 계속 즐겁게 해 준다

마지막 파트에서 아리아나는 무릎에 먼지를

털고 일어나 그녀의 당돌한 워킹으로 저 멀리

갈길을 가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주변에 있을법한 한 명의 독립적이고 강인한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좌절감을

저 멀리 날리는 표현을 아주 잘한 노래다


JAY-Z - Heaven

2012년, Magna Carta... Holy Grail의 곡 중 하나다

도입부로는 잔잔하며 독특한 비트가 깔리며

사후 세계에 집착하는 듯한 여성의 구슬픈

보컬을 시작으로 Jay-z의 차별받는 흑인들의

삶을 짧게 한탄하는 시작과 함께 본론으로 진입한다

그렇게 삶을 한탄하며 한 인간이 신앙을 잃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해주며 이내 그의 목소리는 점점

격해지며 믿음의 대한 의문을 계속해서 표하며

오히려 우리의 현 삶이 왜 천국과 지옥에

더 가까운지 독특하게 이야기해준다

인간이 가지는 질문과 의문점에 대한 타당함을 말하며

반복되다가 간간히 멈추는 비트는 그 의

이야기에 더더욱 몰입해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의 독백 중간중간 코러스에는 사후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여인의 목소리가 계속 들린다

무엇을 생각해야 할 때 듣고 있으면 정말 좋은 노래다


Kendrick Lamar, SZA - All The Stars

2018년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의 2번 트랙이다

몽환적인 비트가 아주 독특하게 느껴지며

도입부부터 파워보컬, SZA의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이 주는 심리에 대하여 질문한다

이 음악은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의 소리를

들려준다 그 와 동시에 Kendrick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자아도취에 취한, 그리고 자기애가 너무 넘쳐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나르시스트들 과

가식적으로 남들을 대하는 인성 파탄자들 에게

직설을 날리며 비하한다

그 의 솔로 파트가 끝나며 곧바로 SZA의

자신을 여자로서 느끼게 해주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 자신의 정서적인 불안한 부분, 그리고

명예가 주는 압박 갑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비트와 함께 독특한 반주 소리는 더욱더 클라이맥스를

달리다 어느 순가 그녀의 이야기가 끝나자

몽환적인 소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출근길에 정신적 준비를 하며 듣기 좋다


Pink Floyd - Comfortably Numb

무려 1979년에 발매된 The Wall의 곡들 중 하나다

그래, 1979년이라고 구릴 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 곡은 잔잔하고 몽환적이며 아주 느린 템포

록밴드 특유의 연주와 함께 어느 한 기절 중인 사람을

찾아 방문한 누군가 의식이 희미 해저 비몽사몽 한 체

기절해 있는 의문의 인물에게 말을 걸며 대화 같은 노래가 시작된다

쓰러져 있는 인물을 본 방문자는 환자를 안정시키며

아픈 곳을 완화해줄 거라는 안심을 시키며 계속

의식을 찾을 수 있게 유도해본다

그러나 쓰러져 의식이 멀어 저 가며 누워 있던

사람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듯 답한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적 고열로 인해 느꼈던 

증상이 지금 똑같이 느껴지고 있다고 말한다

잠시의 정적을 연출하는 듯한 기타 솔로 후,

방문자는 살짝 따끔할 거고 잠시 동안 

통증이 지속될 거라는 말을 한다

잠시 후 방문자는 환자에게 찔러 넣은 게

효과가 있는 듯하다며 환자를 재촉하듯

일으켜 세우더니 몸에 투여한 정체불명의

물질이 일하는데 도움을 줄 거라며

시간이 없으니 빨리 가자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무언가를 몸에 투여당하고

강제로 밖으로 나가는 환자는 또다시 어린 시절

느꼈던 고열 증상을 회상하다, 꿈이 없어진

다 큰 성인의 자신을 한탄하며 대화가 끝난다

그 후, 귀를 기울이게 되는 긴 기타 솔로와 함께

여운을 남기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술 먹고 취한 채로 들으면 기분이 좋고 잠이 잘 온다


이렇게 필자의 최애 리스트를 서술해 보았다

위 모든 곡들은 오로지 주관적인 요약 그리고 후기를

바탕으로 선곡되었으며, 개인적 취향에 따라

좋고 안 좋은 곡들로 나뉠 수 있음을 미리 알리며

글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좋은 음악으로 마음을 정화시키고 음악으로 치유받은

건강한 멘탈로 이 사회에서 살아 남길 바라며 진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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