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전보다 중요한 공사는 없습니다"
오늘 동네 초등학교 앞 정문에서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아스팔트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호수와 횡단보도 지킴이가 있었지만, 신호가 바뀌자 중장비가 주변에 있든 없든 아이들은 그대로 길을 건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경찰과 관련 기관에 연락해 봤지만 돌아온 답변은 "신호수를 더 잘 배치하도록 하겠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저출산 국가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화가 치밉니다. 공사 중에 만약 아이가 다친다면, 그제야 부랴부랴 법을 개정하고 책임 회피에 급급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에 신물이 납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사회가 되길 간..
시사
2024. 9. 3. 14:51